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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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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울버햄튼전에서 해리 케인과 교체되는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29)이 해리 케인(28·이상 토트넘)의 교체 투입 희생양이 됐다. 현지 언론도 놀랄 정도로 의외의 교체였다.파워볼실시간

손흥민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케인과 교체됐다.동행복권파워볼

이날 케인의 교체 출전 가능성이 크긴 했지만, 그 대상이 손흥민인 건 의외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케인과 손흥민의 교체 순간 "케인이 교체로 투입된다. '놀랍게도' 교체된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다.

물론 이날 원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전 내내 고립됐다. 전반전 볼터치 횟수가 17차례에 불과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는 손흥민의 탓이 아니었다. 전반 슈팅수 1-8이 말해주듯 토트넘이 주도권을 상대에 완전히 빼앗긴 채 완전히 밀린 것이 원인이었다.FX시티

오히려 손흥민은 후반들어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흔들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침투패스 과정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다. 스티븐 베르바인의 역습 과정에선 두 차례나 연이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존재감도 드러냈다.파워볼사이트

특히 후반 중반 이후 울버햄튼의 공세가 더욱 거세진 만큼, 그 뒷공간을 파고들 손흥민의 존재는 더 필요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을 빼고, 케인을 투입한 누누 감독의 선택에 물음표가 붙은 이유였다.파워볼게임

손흥민 대신 투입된 케인은 최전방을 부지런히 누비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는 등 마침표를 찍지는 못한 채 공격포인트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도 추가골을 만들지는 못했다.파워볼실시간

한편 토트넘은 이날 전반 9분에 터진 델레 알리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EPL 개막 2연승을 달렸다.나눔로또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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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cl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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